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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췄던 양평~하남~서울 고속도 건설 ‘재시동’   -
profile_image 홈지기   57 회  0 건  26-03-24 20:46

이 대통령 지시, 경기도·정부 속도전 돌입…이현재 시장, 33만 시민과 함께 환영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김건희 여사 일가 땅 특혜 의혹으로 전면 중단된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재추진될 전망이다.서울~하남~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 끝에 재추진 국면에 들어가면서, 정치 논란에 발목 잡혔던 국가사업이 정상 궤도로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 사업은 서울 송파에서 하남을 거쳐 양평을 연결하는 광역 간선도로로, 수도권 동부권 교통난 해소의 핵심 축으로 꼽혀왔다. 특히 국도 6호선의 상습 정체를 분산하고, 3기 신도시 교산지구 입주 수요까지 감당해야 하는 ‘대체 불가’ 인프라라는 점에서 필요성은 이미 수차례 입증됐다.그러나 사업은 정책이 아닌 정치에 의해 멈춰 섰다. 2023년 노선 종점 변경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증폭됐고, 이후 전면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졌다.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한 국가사업이 단번에 멈춰 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행정 신뢰에 큰 상처를 남겼다.핵심 쟁점은 ‘종점 변경’이었다. 당초 양서면으로 계획됐던 노선이 강상면 대안으로 급선회하면서 정책 결정의 투명성 논란이 불거졌고, 의혹은 결국 수사와 특검으로까지 확산됐다. 그 사이 사업은 3년 가까이 공백 상태에 놓였고, 지역 주민과 지자체는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아야 했다.시간이 흐르는 동안 교통 상황은 더 악화됐다. 수도권 동부권은 개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도로 인프라로 몸살을 앓고 있고, 교산신도시 입주 시점까지 겹치면서 혼잡은 ‘예고된 재난’ 수준이라는 경고까지 나온다. 그럼에도 사업은 멈춰 있었고, 정책 공백은 고스란히 시민 불편으로 이어졌다.이제 공은 다시 행정으로 넘어왔다. 정부와 경기도는 기존 노선안을 포함한 전면 재검토를 통해 합리적 대안을 도출하고, 신속한 절차 진행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재개를 넘어 ‘지연된 시간을 만회하는 속도전’이 요구되는 상황이다.전문가들은 이번 재추진을 두고 “정치가 멈춰 세운 사업을 행정이 복원하는 시험대”라고 진단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선이 아니라 추진력으로 또다시 논란에 발목 잡힐 경우, 피해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같은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하남~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를 공식 지시하면서, 장기간 멈춰 있던 사업이 본격적인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 정부는 노선 재검토와 추가 타당성 조사를 병행해 조속한 착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결국 이번 사업의 본질은 명확하다. 수도권 동부의 교통을 살릴 것인가, 아니면 또다시 시간을 허비할 것인가의 문제다. 이미 늦어진 사업인 만큼, 더 이상의 지체는 곧 지역 경쟁력의 상실로 직결된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전언이다.하남 감일지구 주민 A씨는 “정치적 논란으로 몇 년을 허비한 사이 교통은 더 악화됐다”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실제 공사가 시작되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양평군민 B씨는 “노선이 어디냐를 두고 싸우는 동안 주민들은 계속 불편을 감수해 왔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결론을 내고, 더 이상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현재 하남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양평고속도로 사업재개 지시를 33만 하남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3기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핵심축으로 추진되는 서울-양평고속도로가 정부의 정책목표로 제시했던 '선 교통, 후 입주'가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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