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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위원장, “낙하산·밀실 공천 끝”   -
profile_image   홈지기 (211.♡.234.217)   61 회   0 건   2026-04-10 09:29

시민이 부르면‧보궐선거 정조준…민주당 후보와 한판승부 국민의힘 하남갑 이용 당협위원장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도의원 공천 방식을 ‘전면 경선’으로 확정하는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공천권을 사실상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선언으로, 그간 지역 정치권에 고질적으로 지적돼 온 ‘밀실 공천’ 논란에 정면으로 선을 긋겠다는 의지다. 이 위원장은 “하남의 미래를 책임질 인물을 뽑는 일에 사적 판단이나 계파 논리가 개입돼서는 안 된다”며 “시‧도의원 후보자는 100% 경선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 신인이든 기존 정치인이든 동일한 출발선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며 “능력과 경쟁력, 도덕성 검증을 통과한 인물만이 본선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천 기준으로 △지역 기여도 △의정 수행 능력 △도덕성 △당 기여도 △확장성 등을 제시하며 “정당 공천은 특정인의 권한이 아니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하는 공적 절차”라고 못 박았다. 특히 “줄 세우기나 사전 내정, 보은성 공천은 단호히 배제하겠다”며 “경선 결과에 승복하는 정치 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경선 전면화’ 방침은 지역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다. 기존 조직력 중심의 공천 구도가 흔들리면서 정치 신인과 전문직 인사들의 참여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일부 기득권 정치인들에게는 사실상 ‘재신임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이 위원장의 이번 결정을 두고 “공천권을 내려놓는 대신 정치적 책임을 정면으로 떠안는 승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이 위원장은 지난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 조직 재건과 외연 확장에 일정한 성과를 내며 하남 보수진영 결집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당내에서는 ‘실무형 전략가’로, 지역에서는 ‘현장형 정치인’으로 입지를 다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향후 하남 정치지형을 뒤흔들 변수도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의원이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되면서, 도지사 당선 시 의원직 사퇴에 따른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지역 정치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책임 있는 정치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황이 현실화될 경우 시민의 선택을 다시 받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실상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정치는 결과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하남 발전을 위한 확실한 비전과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이 위원장의 행보를 두고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동시에 겨냥한 ‘투트랙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공천 개혁을 통해 당내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향후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정당성과 명분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하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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