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호선 연장·연세·보바스병원 유치…자족도시 실현 현실화 경기 하남시가 민선 8기 들어 교통망 확충과 의료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등 핵심 현안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도시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장기간 표류하던 숙원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자족도시 하남’ 실현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우선 교통 분야에서는 지하철 3호선과 9호선 연장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며 수도권 동부 교통지도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하남시는 관계기관 협의와 정책 반영을 통해 국가계획에 해당 노선들이 포함되도록 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로써 서울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기반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의료 인프라도 눈에 띄게 확충됐다. 보바스병원과 연세하남병원이 잇따라 들어서며 그동안 취약했던 지역 내 종합의료 서비스 기능이 강화됐다. 시민들은 대형병원을 이용하기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하게 됐다. 경제 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하남시는 전략적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기반 확대에 나섰으며,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 입주가 이어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세수 기반 확충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도시 현안 해결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생활 SOC 확충과 도시 기반시설 개선, 보행환경 정비 등 시민 체감형 사업이 병행되면서 정주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단순 개발을 넘어 생활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성과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해온 시정 운영 방식과 맞닿아 있다. 시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구조가 구축되면서 사업 추진의 실행력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덕풍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예전에는 큰 병원을 가려면 서울로 나가야 했는데 이제는 하남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생활이 훨씬 편해졌다”고 말했다. 미사강변도시 주민 A씨(39·남)는 “지하철 3호선과 9호선 추진 소식은 체감도가 큰 변화”라며 “출퇴근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교통·의료·경제는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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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0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