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신설노선 하남 포함되나?

-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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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급행철도 추진 촉구 결의안 도의회 건교위 통과…국토부 내년 4월 청사진 제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동·서(김포-부천-서울-하남)연결 광역급행철도(GTX-D)의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이 건설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하남 유치 계획이 구체화 되고 있다.
특히 GTX-D노선은 하남의 지하철 3,5,9호선 연장에 이은 광역철도급행노선으로 미래 하남시교통의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는 노선으로, 지역민들의 유치에 대한 열망이 높고 김상호 하남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이 핵심사업으로 내세울 정도로 주목되는 사업이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는 7일 이기형 의원(민주당, 김포4)이 대표발의 한‘경기도 동·서(김포-부천-서울-하남)연결 광역급행철도(GTX-D)의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이 건설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국 최대 광역자치도로서 1·2기 신도시 개발과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으로 광역교통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광역급행철도 구축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은 김포, 부천, 하남 등 지역 주민의 교통복지 증진과 교통난 해소가 절실한 입장이다.
이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광역교통비전 2030에 서부권 신규노선 검토를 명백히 명시하고 있듯이 김포~부천~서울~하남을 연결하는 GTX-D노선이 추진되려면 먼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노선이 포함돼 신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결의안 목적을 강조했다.
광역철도급행노선 신규노선은 지난 2019년 10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발표한 광역교통비전 2030에서 서부권 신규노선 검토계획이 명시돼 있어 김포~하남 노선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 4월 김포, 부천, 하남시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3개 시가 용역비용을 균등 분담해 최적 노선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에 들어간 상태며 경기도는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번 결의안은 하남, 김포, 부천지역 경기도의원들의 공동추진으로 추진됐으며 오는 17일 제345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GTX-D노선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광역교통 비전 2030’ 계획을 발표하면서 “광역급행철도 수혜범위 확대를 위해 서부권 등에 신규 노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남시, 부천, 김포시가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이번에는 서울 강동구까지 가세한 상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내년 4월 경기도 하남시를 비롯, 김포, 부천 등 수도권 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GTX-D 노선 계획을 구체화하는 청사진을 제시하기로 했다. 제4차 광역국가철도망계획안 수립을 감안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서부권 GTX-D 노선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는 내용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5년 주기,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철도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신규노선 등 철도와 관련한 모든 밑그림이 이 계획에서 그려진다. 이르면 내년 4월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4차 계획은 2021년~2030년에 구축할 철도망에 대한 밑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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