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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산신도시 도시철도 설명회 끝내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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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연장 촉구 주민들 설명회 장소 점거...국토부 3개안 제시


1안 : 3호선 연장(중량전철) / 오금역(3호선~하남시청역)


2안 : 잠실연계, 지하 경량전철 / 잠실~송파나루~오금~하남시청역


3안 : 신설 노선2(잠실연계, 트램) / 잠실~몽촌토성~한성백제~하남시청역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30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었던 하남~송파 도시철도건설 관련 주민설명회 및 전문가 토론회가 끝내 파행됐다.


이날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인 3호선 연장을 촉구하고 있는 감일지구 주민들 등은 ‘3호선 연장 원칙’을 주장하며 주민설명회 장소를 점거, 설명회가 진행되지 못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설명회 진입을 시도하며 몸싸움을 벌이는 등 김상호 시장의 면담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기 했다.


주민들은 "정부의 진실된 모습, 올바른 시정을 요구한다"며 "요식 행위다. 다 알고 있다"며 3호선 연장을 강력히 촉구했다.


하남시는 코로나19 차단 등을 위해 설명회 참석 인원은 동별 3명씩 선정, 주민들이 설명회 장소를 진입할 수 없게 되자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예정된 시간보다 다소 늦게 설명회 자리에 들어선 김상호 시장은 "원칙적으로는 3호선을 연장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다만, 교통학회 등 의견도 들어보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민과 대화할 수 있는 장소가 적합한 것이 아닌 만큼 대표단을 구성해서 상황실에서 면담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주민대표단과 김상호 시장를 비롯해 국토부, LH 관계자, 시청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상황실에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감일지구 A주민대표는 “교산신도시 주민들이 원하고, 감일지구 주민들이 3호선 연장을 원하고 있는데 굳이 다른 노선을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최초 3호선 연장을 발표했던 만큼 정부와 하남시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철도 계획은 확정된 것이 없다”며 “다만, 3호선 연장 외에도 다른 안이 용역을 통해 나온 만큼 시민들에게 알려드리고 같이 고민해 보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하남시는 코로나19 차단 등을 위해 설명회 참석 인원은 동별 3명씩으로 제한하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이 설명회 장소를 진입할 수 없게 되자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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