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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에너지는 어디서 공급받나? - 호기심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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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나면 반갑지 않은 태풍의 계절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은 한국식 이름도 붙이게 된 태풍은 그 파괴력에 따라 등급이 매겨진다.

지금까지 알려진 최대급의 태풍은 수소폭탄 180개를 동시에 폭발시킨 것과 맞먹는 엄청난 것이었다. 여기서 비교한 수소폭탄의 크기에 대한 자료가 없어 그 파괴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굉장한 것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태풍은 그 엄청난 에너지를 어디서 공급받는 것일까?

그 에너지의 정체는 바다물이 태양열을 받아 끓어 오른 수증기. 바다물 1g이 약 60㎉의 열을 얻게 되면 수증기로 변해 상승기류를 타고 올라갔다가 식으면 물방울이 돼 다시 떨어진다.

이때 1g당 약 580㎉의 열을 발산하는데 이 열로 주변의 공기가 가열돼 상승하다가 사방으로 뿜어진다. 이 공기는 지구 자전의 영향을 받아 지표 근처에서 소용돌이를 일으켜 가속하는데 중심 풍속이 초당 17㎙를 넘으면 그제서야 태풍으로 행세를 시작한다.


- 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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