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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뇌속에는 자석이 들어있다 - 호기심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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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가운데는 북극에서 남극으로 이동하는 것도 있다. 물론 지도를 가지고 있을 턱이 없는데도 직선거리 편도 1만 5,000㎞를 단 한푼의 착오도 없이 이동한다.

일반적으로 두루미, 독수리 등 대형 조류는 낮에, 외적이 많은 소형 조류는 밤에 이동하는 것이 상례. 낮에는 태양, 밤에는 성좌를 기준 삼아 이동하고, 흐린 날에는 지구 자력선을 감지해 가며 방향을 잡는다.

잘 알려진 사실은 아니지만 조류의 뇌 속에 자석이 들어 있는 것도 이 때문. 철새가 이처럼 태양, 성좌, 자기를 콤파스 삼아 이동하는 것이 분명한데 그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가령 강풍에 휩쓸려 항로가 어긋났을 때도 철새는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항로를 수정해가며 이동한다. 또 태양의 위치를 통해 방향은 알 수 있으나 위도와 경도까지 정확하게 계산해 이동하는 것도 수수께끼 중의 하나. 인간이 알 수 없는 어떤 신비한 초능력을 갖추고 있음이 분명하다.


- 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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