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의 어깨는 얼마나 혹사당하나? - 호기심천국

- 홈지기 (114.♡.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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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보기엔 즐겁지만 하는 선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중노동 중의 중노동. 특히 투수의 경우는 다른 야수들보다 더 혹사 당하는 포지션이다.
일류 투수가 시속 150㎞ 전후의 볼을 던지는데 드는 노동량은 팔을 최대한 속도로 스무번이나 빙글빙글 돌리는 것과 맞먹는다고 한다. 그만큼 어깨에 부담을 주기때문에 심한 경우 재기불능의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공한개를 던지는 것이 팔을 최대한 스무번씩 돌리는 것과 맞먹는데 더군다나 그것을 한 게임에 100~120개씩 던지게 되는 것이 현실. 그것도 불과 나흘이나 닷새 간격으로 반복하게 되니 아무리 웨이트 훈련으로 커버한다 하더라도 투수는 다른 야수에 비해 선수 수명이 짧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때문에 투수의 부상 부위 수술로 유명한 미국의 프랭크 조브 박사는 어린 선수, 특히 리틀리그 선수라면 1주일에 100개 이상을 던져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을 정도다.
- 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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