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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록체는 대형 화학공장 - 호기심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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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엽록체는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극히 정밀한 대형 화학공장이다. 엽록체는 태양 에너지에 물과 흙 속의 미세 성분을 원료로 그 거대한 나무둥치를 만들어낸다.

작업 자체는 극히 단순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성과를 내기까지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반복 작업을 계속해야 하는 끈기가 필요하다. 이들이 1차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은 포도당.

물과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태양 에너지로 포도당을 만드는데 이때 배출해 내는 것이 바로 산소다. 포도당은 다시 태양 에너지를 사용해 식물 둥치의 절반을 구성하는 전분과 셀룰로이드를 합성한다. 전분은 포도당 300개 내지 1,000개가 모인 것이며 식물 세포벽을 이루고 있는 셀룰로이드는 포도당 수십만개가 결합한 것이다.

이처럼 방대한 광합성 작업의 반복으로 그 거대한 나무를 자라게 하는 것을 보면 광합성 공정을 맡고 있는 엽록체가 화학공장이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듯하다.


- 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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