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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부위는 어떻게 낫게 되나? - 호기심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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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의 괴로움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결코 알 수 없을만큼 심하다. 이 괴로움은 골절 자체의 통증도 그렇지만 신체 다른 부위에 엄청난 부담을 끼치는 깁스를 장기간 해야 할 때 더욱 심하다. 그런데 깁스를 한 골절 부위는 어떤 메커니즘으로 낫게 되는 것일까?깁스를 하면 부러진 뼈와 뼈가 서로 맞물려 아물고 붙는다고 생각하면 오해. 골절 부위를 낫게 하는 것은 골절될 때 흘린 내출혈의 응어리 힘이다.

일단 뼈가 부러지면 뼈 속의 혈관 역시 찢어져 내출혈이 일어난다. 이 때 생기는 피 응어리가 부러진 뼈와 뼈 사이의 틈을 메워 내출혈의 확산을 막아준다.

골절 부위에 깁스를 해서 고정시켜 두면 모세혈관이 엉킨 상태인 이 피 응어리가 활발한 세포증식을 통해 2주쯤 지나 육아조직으로 변한다. 상처부위가 나을 때 돋는 붉은 새살이 바로 이 육아조직. 이 조직이 다시 뼈로 변해 부러진 뼈를 대신하는 것이 골절치료의 메커니즘이다. 뼈를 대신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골절부위 치료기간인 셈이다./


- 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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