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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고소공포증을 느끼는 높이는? - 호기심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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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사람이 10층 빌딩에서 추락했다면 돌아볼 필요도 없이 즉사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고양이는 32층 높이에서 추락해도 이빨이 부러지고 가슴에 가벼운 상처를 입을 뿐 멀쩡하다. 고양이가 이처럼 공포의 고층에서 떨어져도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비결은 고양이 나름대로의 낙하법을 타고 났기 때문이다. 즉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자연스럽게 사지를 크게 벌여 공기의 저항을 크게하여 낙하속도를 늦추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낙하산을 개발한 사람의 슬기를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러한 고양이도 공포증을 느끼는 높이가 있다. 32층 높이도 겁을 내지 않는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높이는 놀랍게도 4~5층 수준.

이 보다 낮은 고도에서는 야생의 본능을 발휘해 소프트 랜딩이 가능하고 이보다 높은 고도에서는 사지를 활짝 벌이는 낙하산 낙하를 할 수 있지만 4~5층 높이에 이르면 얘기가 달라진다. 야생본능이 커버할 범위를 벗어난 고도지만 그렇다고 낙하산 낙하법을 펼칠 여유가 없기 때문에 이 높이에서 추락하면 대부분 목숨을 잃게 된다.


- 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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