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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히스테리가 적은 까닭 - 호기심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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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히스테리는 여성 전용이 되었을까. 히스테리를 의학적으로 정의하면 ‘신경증의 일종으로 질병이나 이상행동에 직면했을 때 일어나는 마음의 갈등에서 벗어나 다른 것으로 자기 욕구를 만족시키려는 정신적 상태’ 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것 같았을 때 거기서 도망치고 싶은 데서 일어나는 정신적 파탄을 방지해 주는 이른바 안전판의 일종이 바로 히스테리.

따라서 남성에게도 필요한 현상이지만 여성에 비해 증상이 가볍거나 사례가 극히 적어 눈에 두드러지지 않을 뿐이다. 남성은 옛날부터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겨 어릴적부터 그러한 훈련을 거듭해 왔기 때문에 히스테리가 일어나더라도 가볍게 끝난다.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는 것을 일종의 도덕적 행위로 생각하기 때문에 남성은 히스테리가 일어나도 폭발 직전에 억누를 수 있다. 또 사회적 지위나 책임감도 이를 억제해 주고 있다.

그러나 남성이 여성에 비해 자살 또는 정신 이상을 일으키는 비율이 높은 것은 이러한 히스테리 과도억제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는 학자도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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