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u-Hanam Logo

로그-인

생활정보

천둥번개가 잦으면 풍년이 든다? - 호기심천국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우리 주변에는 농경과 관련된 속담이 참으로 많다. 눈이 많이 오면 보리 풍년이 든다든가, 천둥번개가 잦은 해는 풍년이 든다는 것도 그런 속담 가운데 하나. 그렇다면 실제로 천둥번개는 풍년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대답은 ‘예스’. 식물은 동물과 달리 필요한 단백질을 스스로 만들어 자급자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 필수적인 것이 질소. 그러나 식물은 공기 중의 질소를 그대로는 이용하지 못한다.

천둥번개는 질소를 식물이 이용하기 편한 형태로 변환시키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농사에 큰 도움을 준다. 천둥번개는 구름 속의 전기를 방전시키는 현상. 이 방전 에너지로 공기 중의 질소와 산소를 결합시켜 일산화탄소를 만들지만 이 때 산소와 물이 많아지면 초산이 된다.

이 초산은 물에 녹아서 지하로 스며들게 되고 식물은 이를 뿌리로 흡수, 단백질 생산에 이용한다. 천둥번개가 잦으면 초산 생산량이 늘어나게 되고 당연히 식물의 단백질 생산도 순조로워 풍년이 든다.


- 한국일보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Log_In Rss Page List Page Write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