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왜 변덕이 죽끓듯 하는가? - 호기심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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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에 따르면 물은 모든 자연법칙을 어기는 물질이다. 예를 들어 모든 물질은 온도가 내려가면 부피가 줄어들고 밀도가 커지는데 비해 물은 얼게 되면 섭씨 4도 이하에서는 오히려 부피가 커지고 밀도는 낮아진다. 겨울에 수도관이 터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또 물질의 비등점과 응고점은 분자량에 비례하는데 이 법칙대로라면 물은 섭씨 영하 90도가 비등점이고 영하 100도가 응고점이 돼야 한다. 하지만 잘 알듯이 물은 100도에서 끓고 0도에서 언다.
모든 물질은 온도를 1도 높이는데 드는 열량이 일정한데 반해 물의 경우는 수온이 섭씨 35~40도일 때는 그렇지 않다. 더욱이 금속까지 녹일 수 있는 강력한 용해력을 갖으면서도 산성도 될 수 있고 알카리성도 될 수 있는 특수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물의 이러한 특성은 분자구조상 결합력이 극히 강하면서도 불안정하기 때문이라고.
- 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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