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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은 동면의 반작용? - 호기심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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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노곤해지는 춘곤증이 동면에서 벗어난 반작용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일본 도카이도 대학의 이와무라 겐이치 교수는 믿든 말든 춘곤증은 동면의 반작용이라고 굳세게 주장하고 있다. 곰이나 파충류라면 모를까 만물의 영장이 동면을 할 까닭이 없는데도 그 반작용으로 춘곤증에 시달린다니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주장하는 것일까.

사람은 동면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겨울이 되면 모세혈관 수축현상이 일어난다. 태고의 우리 조상이 동면했다는 것을 전제로 생각하면 이는 에너지 소비를 억제하여 동면에 대비하기 위한 생리적인 현상이라고 설명될 수 있다.

줄어든 모세혈관은 봄이 되면 다시 확장되어 에너지 공급과 소비가 늘어나게 된다.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면 그만큼 피로가 쌓이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생긴 현상이 바로 춘곤증이라는게 이와무라 박사의 주장이다.


- 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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