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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해지면 왜 코를 고는가? - 호기심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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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조용히 잠을 자는 사람이라도 피곤하거나 술을 지나치게 마시면 코를 고는 까닭은 목젖에 있다. 피로해지면 목젖의 긴장이 풀어져 상기도(上氣道)가 좁아지므로 코를 골게 된다. 상기도란 코에서 인후로 이어지는 공기 통로. 이 곳이 좁아지거나 공기 흐름이 좋지 못할 때 생기는 마찰음이나 저항음이 바로 코 고는 소리다. 평소에도 코를 고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이 상기도가 좁거나 목젖이 지나치게 긴 경우다. 또 질병으로 콧물 등 분비물이 고였을 때도 코를 골게 된다.

피로가 아니라 술에 취했을 때도 코를 고는 것은 알코올 때문에 비강 안의 모세혈관이 충혈됐기 때문이다. 즉 혈관이 충혈된 만큼 상기도가 좁아져 공기 흐름을 막아서 숨을 쉴 때마다 마찰음이나 저항음을 낸다는 것이다.

코를 골지 않으려면 상기도가 좁아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베개를 낮추거나 가능한한 옆으로 누워자거나 해서 숨 쉬는 자세를 편안하게 하는 것이 좋다.


- 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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