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시 옷의 훼손을 방지하려면... - 생활과지혜

- 홈지기 (114.♡.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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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옷을 자주 빨면 안좋은 것으로 생각하는 주부들이 많다.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옷을 오래 입거나 벗어둔 채 방치하면 땀의 암모니아나 염소 성분이 산화돼서 빨아도 때가 잘 없어지지 않는다.이럴 경우 찌든 때를 없애려고 강력한 세제를 써 오히려 옷을 망가뜨리게 된다.
대부분의 옷은 취급표시에 중성 세제를 사용하라고 표시돼 있다.그러나 중성 세제는 알칼리성 세제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알칼리성 세제를 쓸 경우에는 물에 풀어 희석시킨 다음 옷을 빨리 헹궈야 훼손을 막을 수 있다.
또 드라이클리닝 표시가 된 옷을 드라이클리닝 세제와 함께 물세탁해 옷을 버리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드라이클리닝 표시가 있는 옷은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가정용 드라이클리닝 세제는 물에 넣어 쓰는 알칼리성 세제일 뿐이므로 드라이클리닝이 필요없는 옷을 빨 때 사용해야 한다.
특히 세탁한 뒤 충분히 헹구지 않아 세제가 남아 있으면 옷이 누렇게 변색된다.손세탁한 고급 티셔츠가 상할 것을 우려해 대충 짜서 말릴 경우에는 남아있는 세제 때문에 얼룩이 생기고 고유의 색이 빠져나간다.
헝겊으로 덮고 다림질해야 하는 옷을 그냥 다리면 옷이 번질거리며 변색된다.최근 나오는 옷중에는 다림질 온도 대신 숫자만 표시된 경우가 많은데 1은 80~1백20도,2는 1백40~1백60도, 3은 1백80~2백10도가 적당하다는 표시다.
- 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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