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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시작되면 각종 벌레들과의 전쟁이 시작되죠. 먹이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나타나는 개미나 바퀴벌레, 모기등 몹시 귀찮은 여름철 벌레를 확실하게 물리치는 방법이 있데요.

모기는요.

* 시중에 판매되는 모기향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사지 않고 찻잎을 이용 하는 방법이 있는데. 우려낸 찻잎을 말려두었다가 불을 붙여 태우면 모기는 물론 각종 벌래들까지 그 냄새를 맡고 얼씬 거리지 않는데요.

* 침실에는 모기향대신에 허브화분을 놓아두고 옷장속에는 좀벌레가 생겼을때도 로즈마리를 놓아두고, 파리가 많을 때는 타임을 기르면 효과가 있답니다.

* 향수나 향이 강한 비누등도 모기를 자극하기 쉬우니까 여름철에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여름철 땀 냄새는 먼곳의 모기를 불러 오기 쉬우므로 몸을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비결이랍니다.

개미는,

* 설탕통이나 꿀통에 노란 고무줄을 몇겹 감아 놓으면 개미가 사라진 데요. 개미가 고무냄새를 싫어하기 때문이라는데, 설탕 그릇안에 들어가 있으면 그릇을 불 옆에 두고 따뜻하게 해주면 개미들이 기어 나온답니다.

* 개미가 나오는 구멍에 석유나 끊는 물을 몇 방울 떨어뜨리는 것도 개미를 없애는 데 큰 도움을 주는데, 개미는 석유 냄새를 무척 싫어 하기 때문이어서 쉽게 효과를 볼수 있어요.

* 집안 여기저기에 개미가 기어다닐 때는 개미가 주로 다니는 통로를 찾아서 소금을 뿔려 두고 현관문 밖에 박하나무를 심어두거나, 현관문 입구에 고춧가루를 뿌려두어도 개미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쌀벌레는요.

* 빨간 고추와 참숯을 쌀통안에 넣어두는 것이 쌀벌레 퇴치에는 가장 효과적이고, 보통 쌀 5-10kg에 고추 3-4개를 넣고 2개월에 한번씩 고추를 갈아주면 더 이상 쌀벌레를 볼수가 없어요.

* 쌀통안에 마늘망을 넣어두면 쌀통 구석에 쌀알이 끼여 썩는 일도 방지 할수 있고, 또 쌀벌레 퇴치용 상품을 구입해 쌀통에 넣어두어도 쌀벌레 방지에 좋아요.

바퀴벌레는,

* 계피가루는 바퀴벌레를 죽인다기보다는 쫓는 역할을 하는데, 집안 곳곳에 계핏가루를 놔두면 바퀴벌레가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아 위생적이예요.

* 바퀴벌레를 감자로 잡는 방법이 있는데요. 찐 감자에 붕산을 섞어서 경단처럼 만드는데, 이제 입구가 넓은 그릇에 담아 주방 한구석에 놓아 두기만 하면 바퀴벌레를 손쉽게 잡을수가 있어요.

* 밀가루를 이용해서 바퀴벌레를 퇴치하는 방법도 있는데, 밀가루와 붕산을 같은 양으로 섞어서 바퀴벌레가 자주 다니는 곳에 두고 바퀴 벌레는 따뜻하고 습기가 많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곳에 위주로 두면 된답니다.

- 조선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