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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죽.복령택사죽.대복피후박죽, 비만증에 효과 - 약선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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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을 예방하는 것은 미용적으로도 중요하지만 갖가지 성인병의 발병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살이 찌면 몸 안의 체지방이 증가되어 호흡곤란, 무릎과 발목의 통증, 요통, 어지럼증, 손발저림증 등을 느끼게 되며,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지방간 중풍 등에 걸리기 쉽다.

한의학적으로 살이 찌는 주된 원인은 열이 많아서 위장기능이 항진되어 많이 먹거나, 체내 기혈의 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 경우, 대·소변의 배설이 제대로 안돼 살이 찌는 경우도 있다.

활동량이 부족하고 먹는 양이 많아서 비만해진 사람은 하루 세끼 식사 습관을 두끼로 줄여볼 필요가 있다.하루에 두끼만 식사하고 한끼를 단식하는 것이다.이것을 3개월 이상 계속하면 위장의 소화흡수력이 작아져 종전척럼 세끼를 먹을 경우 오히려 부담스러운 단계에 이르게 된다.

한의학적으로 비만의 원인을 알아내어 소화기관의 흡수능력을 떨어트려 식욕을 억제시키거나, 신진대사가 빨리 이뤄지게 유도하면서 대·소변의 배설기능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게 막아주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비만치료 및 예방을 위한 한방다이어트식은 체질에 따라 다르다.예컨대 식욕이 너무 좋고 먹어도 계속 배가 고픈 성향의 태음 체질의 소유자에겐‘율무죽’이나‘율무차’가 좋다.반면에 성격이 직선적이고 행동도 민첩한 소양인의 경우‘복령택사죽’이 좋다.또한 평소 소화기능이 약하고 몸이 자주 붓고 찬 소음인에겐‘대복피후박죽’이 권장된다.

▽ 만드는 법

①율무죽 : 반나절 정도 물에 불린 율무 30g을 쌀 1백g과 함께 섞어 죽을 쑨다.밥 대신 먹되, 변비가 심한 사람은 피한다.

②복령택사죽·대복피후박죽 : 복령 15g과 택사 15g, 혹은 대복피 15g과 후박 15g을 따로 1∼2시간 달여서 우려낸 물에 쌀 1백g을 넣어 죽을 쑨다.밥 대신 먹는다.

- 국민일보/김수범 우리한의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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