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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활동에 좋은 음식 - 음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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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전언, 봄을 맞아 넘치는 의욕에 비해 몸이 뒤따르지 않아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진학이나 진급을 한 사람들의 경우 새로운 학습과 업무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면 자칫 긴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럴 때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허우적대기 보다는 충분한 휴식과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면서 도움이 되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먼저 두뇌 발달을 돕는 음식으로는 호두가 제일이다. 대보름에 먹는 대표적인 부럼의 하나인 호두는 두뇌발달을 돕는 폴리불포화 지방산이 들어있다. 또 호두에는 리놀산이 70.7%, 리놀레산이 12.4%나 함유되어 양질의 뇌세포를 만들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쾌적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밖에도 호두는 편두통이 심하거나 정신이 불안하며 가슴이 두근거릴때 달여서 차로 마시면 효과적이다.


비타민C의 섭취량이 빈약해도 사물에 대한 관찰력이 떨어질 수가 있다. 따라서 녹색 채소나 감자, 양배추, 토마토, 오렌지 등의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넉넉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또 뇌가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려면 단백질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알칼리성 식품인 해조류와 우유도 정신을 집중시키거나 두뇌발달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버섯, 시금치, 바나나, 토란, 상추, 당근, 딸기, 감자, 우엉, 양배추, 무, 호박, 죽순, 고구마, 연근, 수박, 가지, 양파 등이 대표적이다.


잣, 땅콩 등의 견과류와 생무에 많이 포함된 아연도 기억력을 좋게 만드는 영양소이다.


레시틴이 다량 들어있는 계란도 효과만점. 그러나 곡류나 당질이 많은 밥이나 빵 등은 과식하면 안좋다. 혈액을 산성화시키고, 비타민을 대량 소비하여 몸을 쉽게 노곤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밤 늦게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이 밤참으로 빵, 라면, 만두를 먹는 것은 오히려 두뇌를 빨리 지치게 하는 요인이 된다. 이럴 때는 간단히 우유나 참깨, 삶은 콩 등이 적당하다.


그밖에 커피와 녹차에도 두뇌를 깨어있게 하는 효능이 일부 있다. 이들의 주요 성분인 카페인이 대뇌를 자극해 머리를 맑게 하며 집중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경우 65도 이상 뜨겁게 데워 마시면 카페인의 농도가 그만큼 진해지기 때문에 취침 전에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 문화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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