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양파국', 어혈이 생기는 것 방지 - 약선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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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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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선전’에 약한 사람이 많다.건강에 자신이 없으니 특별한 비방에 기대는 것이다.그러다 보니 ‘경제는 땀으로 풀고 피로는 XX로 풀자’‘피로야 가라! OO’‘샐러리맨은 쉬고 싶다.피곤하니까 ZZ’ 등 빈약한 건강상식을 비집고 들어오는 각종 광고에도 쉽게 현혹된다. 음료 한병으로 건강문제가 해결된다면 얼마나 간편할까? 만약 그렇다면 운동하러 나서기도 귀찮은 겨울철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음료를 찾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건강은 어떤 특정한 한 가지 방법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일상생활중 섭생을 통해 신진대사를 얼마나 원활하게 해주는가에 달려 있다.
물론 섭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있는 식생활과 함께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현대병의 대부분은 기혈의 원활한 순환을 가로막는 어혈때문에 생긴다.피를 맑게만 유지해도 막을 수 있는 성인병은 무수히 많다. 우리 몸에 어혈이 생기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은 느타리버섯과 양파다.느타리버섯은 참나무,오리나무,미루나무,버드나무 등의 그루터기의 습기차고 그늘진 곳에서 무더기로 자라는 식용버섯이다.어릴 때는 청록색이지만 차차 퇴색하여 흰색,회백색,쥐색으로 다양하게 변한다.
성질은 차며 피를 맑게 해주고 열을 내려주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구아닌산이 들어 있어 고혈압과 심장병같은 혈관질환 예방에 특히 좋다. 또 양파는 맵고 단 맛에 열을 내려주고 해독작용을 하며 가래를 삭히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을 가진 식품이다.기순환을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역시 고지혈증,고혈압,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유용하다.
느타리양파국은 이런 느타리버섯과 양파를 어우른 요리다.몸의 열을 내려주고 피를 맑게 하며 혈액순환을 순조롭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선이다.술독을 푸는 효과도 뛰어나 연말 잦은 술자리로 인해 피곤한 직장인들의 ‘해장국’으로도 제격이다.
▽ 재료
느타리버섯 200∼300g,양파 1개,실파,달걀 2개,들기름,간장,소금 등.
▽ 만드는법
①느타리버섯을 깨끗이 씻어 알맞은 크기로 찢는다.
②달걀을 풀고 실파와 ①을 고루 섞어 건지를 만든다.
③양파는 채썰어 기름을 넣고 볶다가 물을 붓는다.
④양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 냄비에 건지를 젓가락으로 조금씩 흘려 넣으며 간을 맞춘다.
- 국민일보/김수범 우리한의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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