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감자조림, 골다공증 예방 - 약선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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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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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문명의 발달로 교통수단이 편리해짐에 따라 현대인들의 걷는 양이 많이 줄었다.숨가쁘게 돌아가는 생활속에서 시간을 절약한다는 것은 좋지만 걷는 양이 적다보니 뼈가 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즉 많이 걷거나 운동을 해야 뼈가 단단해지는데 그러지 않으니 필요성이 없어져 약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많이 걷고 움직여 주어야 우리 몸은 뼈를 튼튼하게 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 여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자연스럽게 요구하게 됨으로써 골다공증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게 된다.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에 있어서도 뼈는 중요하다.뼈가 잘 자라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어야 하는데 멸치감자조림은 이런 면에서 권할만한 요리다.
멸치는 성질이 따뜻하면서 칼슘과 무기질이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한다.청소년들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다른 생선과 달리 뼈까지 먹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감자는 맛이 담백하고 파삭파삭해 쉽게 싫증이 나지 않으며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기를 보충해 주는데다 위장과 중초(몸통 부위의 장기들)를 조화롭게 해 소화흡수를 도와준다.그래서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이 먹어도 부담이 없다.
이런 특성상 멸치감자조림은 소화가 잘 안되고 체력이 약하며 키가 작고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에게 유익한 음식이다.특히 내성적이고 소화기능이 약하며 입이 짧아 많이 먹지 못하는 소음인 체질의 소유자들에게 효험이 있다.나이가 많은 분들은 운동을 곁들일 경우 칼슘의 흡수가 잘 돼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그러나 담석이나 신장결석,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재료
중멸치(조림용) 1컵, 감자 2개, 꽈리고추, 진간장, 물엿, 소금, 식물성기름
▽ 만드는 법
① 1∼2cm 크기로 깍둑썰은 감자와 고추를 기름에 넣고 부서지지 않게 볶는다.
②적당량의 간장과 물을 넣고 끓이다가 물엿을 넣어 끓여 조림 간장을 만든다.
③거품이 크게 생기며 끓어 오르면 감자와 멸치를 넣는다.
④조림 간장이 조금 남았을때 고추를 넣는다.
⑤맛이 푹 밸때까지 조린다.
- 국민일보/김수범 우리한의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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