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차, 열독으로 인한 아토피성피부염에 - 약선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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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피부염은 땀을 많이 흘리고 샤워를 자주 하는 여름철에 더욱 기승을 부린다.얼굴, 목, 귀뒤쪽, 팔·다리의 접히는 곳 등 살갗이 연하고 피부끼리 접히는 곳에 붉은 발진이 생긴다.
처음에는 피부가 빨개지다가 가려워 긁으면 짓무르고 피가 나오기도 한다.또한 피부가 두꺼워지고 건조해져 갈라지거나 비듬같이 껍질이 벗겨진다.
이에 따른 한방 치료법은 주로 몸 속의 열독과 습독을 없애주는‘거풍청열산요법’이다.중국의 한중중서병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부에 병이 생기게 되면 귀에 분포한 상응부에 이상 반응이 생긴다. 이 이상 반응점에 알로에 화피 느릅나무 등 5가지 약재로 만든 거풍청열산 패치를 나흘간 붙이고 사흘간 떼는 방법으로 막힌 기혈의 흐름을 소통시켜주면 피부염이 치료된다는 것.
한약 거풍청열산의 재료중 알로에와 화피 느릅나무 등을 섞어 달인 물을 차처럼 마시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알로에는 간과 심장 비장에 작용하는 약재로 살충작용과 해열작용이 뛰어나다.이로써 열독으로 인한 아토피성피부염은 물론 건선 여드름 등 난치성 피부병 치료에 이롭다.
또한 화피는 청열·제습작용으로 몸속에 쌓인 열을 내리게 하고, 피부 대사기능을 도와주며 소염·해독작용으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병에 특히 좋은 약재다.느릅나무도 종기를 없애주는 소염작용과 함께 습독과 열독을 해산시키는 작용을 가진 약재다.
▽ 만드는 법
①화피 7.5g, 느릅나무 7.5g, 알로에 5g, 약간의 흑설탕을 재료로 준비한다.
②화피 느릅나무 알로에를 물 6백㏄들이 주전자에 넣고 절반 분량으로 줄어들 때까지 30분쯤 달인다.
③찌꺼기를 건져내고 그 물에 설탕을 넣어 아침·저녁으로 차처럼 마신다.
- 국민일보/김수범 우리한의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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