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밥--식욕억제 효과 - 약선요리법

- 홈지기 (114.♡.11.73)
-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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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반인들의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비만인 것 같다.주위에 입맛을 당기는 음식들이 많은데 항상 마음에 걸리는 것은 살이 찌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많은 사람들은 맛있게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살이 많이 찐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이든 다 잘 먹고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배부르게 먹는 것을 행복의 한 부분으로 여긴다는 점.그러나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까지는 좋은데 비만증과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중풍 등의 불청객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불안한 마음으로 식사를 하게 된다.
20여년전만 해도 너도나도 살이 포동포동 오르기를 소원하며 보약과 영양제를 챙겨 먹었다.그러나 이제는 세상이 바뀌어 적게 먹으려고 아등바등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이렇듯 살이 찔까봐 무엇이든 먹는 게 겁나는 사람들에게 밥맛을 줄이고 살빼기에도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다.바로 ‘율무밥’이다.
율무는 한약명으로 의이인(薏苡仁)이라고 하며 성질은 약간 차면서 맛은 달고 독은 없다.몸 안의 습기를 없애주는 효능이 강해 습(濕)이 많아서 오는 근육통이나 무릎관절의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등 갖가지 성인병 예방에 좋다.또 습이 많아서 오는 비만환자의 살을 빼주기도 하며 부종과 설사를 멈추게 한다.
율무는 특히 밥맛을 떨어뜨려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한방 비만클리닉에서 살빼기를 바라는 비만환자에게 가장 많이 권하는 식품이다.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쌀은 성질이 평범하고 맛은 달다.소화기의 기능을 도와주고 위를 따뜻하게 하며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과를 나태내지만 살을 찌우는 게 흠이다.
율무밥은 식욕을 억제할 수 없는 사람이나 물살과 같이 몸에 습이 많아서 비만하거나 관절이 아픈 경우, 또 태음인들에게 매우 이로운 음식이다. 다만 몸에 열(熱)이 많아 갈증이 심하거나 두통이나 불면증 환자 혹은 변비 환자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 만드는 법 ①율무는 깨끗하게 씻어서 하루정도 물에 불린다.
②쌀은 깨끗하게 씻어서 30분정도 불린다.
③압력밥솥에 율무와 쌀을 넣고 쌀을 씻었던 물을 붓고 밥을 한다.
- 국민일보/김수범 우리한의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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