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감퇴증, 자하거로 치료 - 자가처치법

-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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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프의 조건반사실험은 심리학에서 너무도 유명한 이야기이다.이 실험의 내용은 개한테 밥을 줄 때마다 종소리를 울렸더니 결국 종소리만 듣고도 개가 침을 흘리더라는 것. 인간의 행동도 이와 유사한 반응을 보인다.배고플 때 음식 냄새를 맡으면 입 안에 침이 저절로 고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또한 화장품 냄새에서 애인을 연상하거나 섹시한 목소리나 옷벗는 소리에도 자신의 성기가 발기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건강한 남자는 야한 상황에 노출되면 대개 어떤 성적 환상을 품게 되어 성충동을 일으킨다. 그런데 ‘도대체 성욕을 느낄 수가 없다’며 성기능장애클리닉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이들은 아름답고 섹시한 여성을 봐도 별다른 느낌이 없다거나 심지어 신체접촉을 해도 발기가 잘 안된다고 호소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몸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서울 명동 이윤수 비뇨기과 원장은 “이들 성욕감퇴증 환자들이 겪는 문제의 상당부분은 파블로프의 조건반사이론으로 설명이 기능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과거 성장과정에서 여성으로부터 성적으로 매우 불유쾌한 경험을 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 물론 육체적으로 피곤하다든가 직장이나 집안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에도 성욕이 저하될 수 있다.드물긴 하지만 몸 안의 어떤 병 때문에 성욕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성욕감퇴는 비단 남자에게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결혼한 여자가 남편과의 부부관계마저 귀찮게 느껴질 정도로 성욕을 못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 이렇듯 성욕이 저하된 원인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상대에 대한 성적 매력이 감소된 경우가 가장 흔하다.
서울 잠실 유승원 한의원장은 “진한 사랑을 나누고 싶어하는 배우자에겐 관심이 없고 다른 사람만 연상되는 부부관계라면 보다 속깊은 대화를 통한 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특히 남자의 경우 만일 아내의 성적 요구를 모두 들어주기 힘들 정도로 관계 횟수가 줄었다면 전문가를 찾아 성기능상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결혼한 사람의 성욕 저하는 누구든 배우자에 대한 무관심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이원장과 유원장의 공통된 충고.성감과 성욕을 재충전시킬 목적으로 시도해 볼 수 있는 민간요법도 있다.균형을 잃은 음양의 조화를 다시 조율,원만한 부부관계를 회복하는 치료법이다.
▽ 만드는 법
①녹용상대 숙지황 산약 오미자 당귀신 원지 오리알 자하거 토종꿀등의 약재를 재료로 준비한다.
②자하거를 식용유로 튀긴 다음 말려 빻아서 가루로 만든다.녹용상대 등 다른 약재들도 분말화한다.
③오리 알에서 노른자를 분리해낸 다음 기름을 짜낸다(난유).
④토종꿀과 난유를 ②와 혼합 적당한 크기의 알약을 만든다.1일 3회, 50알씩 복용한다.
- 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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