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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 - 심장기능을 향상 - 약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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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약으로는 주로 뿌리를 쓴다. 줄기의 높이는 0.6~1미터 정도이고 어긋나게 난다. 잎의 홑깃모양 겹잎이고 작은 잎은 작은 계란 모양이고 받침잎이 붙어있다.


어린 줄기, 가지, 잎, 꼭지 및 잎에는 흰털이 덮여 있다. 8월경에 연한 노란 꽃이 송이 꽃차례를 이루고 핀다. 꽃받침잎은 종 모양이다. 반원형의 꼬투리열매가 열리는데 차츰 불어나 풍선처럼 된다.


약재로 쓰는 말린 뿌리는 겉은 흰누른색 또는 희뿌연색이고 군데군데에 밤색의 겉껍질과 잔뿌리 다듬어버린 자리가 있으며 길이로 간 주름이 있다. 맛은 약간 달고 냄새가 없다. 뿌리가 길고 굳으며 꺾은 면에 솜처럼 부드러운 섬유가 있고 겉이 흰 것이 좋은 품종이다.


중국이 원산으로 동남아 각지에서 자생 또는 재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재배하고 있으나 특히 강원·경북지방산이 유명하다.


성분은 자당, 포도당, 전분, 점액질, 섬유소 및 비타민B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알칼로이드 반응을 나타낸다. 또 약용식물에 들어 있는 곤충생리 활성물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황기가 누에의 변태를 막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 증명됐다.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은 다음 뿌리 윗부분 끝을 자르고 잔뿌리를 다듬어 버린 다음 햇볕에 말린다. 땀을 멈추거나 화농성 염증을 치료할 때에는 그대로 쓴다. 그러나 보약으로 쓰거나 만성소화기 계통의 병치료에 쓸 때에는 꿀물에 불려 볶아서 쓰는 것이 좋다.


황기는 완화강장제로서 심장기능을 향상시키고 비위를 보강시키고 이뇨, 지한, 제당, 흥분작용이 있으며 주로 심장쇠약, 심계항진, 호흡곤란, 소아의 신체허약, 결핵성 질환, 심장성 부종, 신진대사 부전, 만성궤양에 세포의 생활력을 촉진해 육아(肉芽)를 돕고 모든 쇠약현상이 있는 자에 사용한다.


황리의 약리작용을 살펴보면 이뇨작용, 피부의 분비공을 폐쇄해 발한과다를 억제하며 지한작용을 한다. 또 한중(汗中)에 담즙색소 분비를 억제하며 아울러 제당작용이 있어서 당뇨병의 치료제도 된다.


피부의 악창은 혈행불량으로 인한 화농으로 이때 황기를 사용함으로써 혈행을 개선시켜 화농을 촉진시키고 병변물질의 흡수를 증강해 신생조직에 증강능력을 촉진시킨다.


황기는 보약으로 한방에서 당귀를 배합해 보혈제로 쓰이는데, 상처가 심한 대실혈후(大失血後)에 많이 쓰이고 인삼을 배합해 기력을 돕는데 쓰고 있다.


한방에서는 입맛이 없고 노동을 한 후 피로가 겹치고 허한을 흘릴 때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처방해 복용한다.


- 경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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