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u-Hanam Logo

로그-인

건강정보

송악(상춘등)-간염, 황달에 - 약초이야기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송악은 두릅나무과의 상록성 덩굴나무이다. 남부지방에 바닷가나 산기슭에 나무나 바위를 감고 올라가는 특성이 있다. 담장나무, 상춘등, 송악으로 불린다. 잎은 서로 어긋나는데, 잎이 어린가지에서는 세모꼴로 생겼고 성숙한 가지에서는 마름모꼴로 바뀐다. 잎이 가죽과 같이 두텁고 빳빳하며 잎 표면에 윤기가 흐른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이 밋밋하다. 9월에서 10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그다음 5월에 푸른색을 띄다가 익으면 검은색으로 오가피 열매 모양으로 둥글게 뭉쳐서 익는다.


거제도 어느 해변가에 있는 오래된 팽나무 거목에는 사람 팔뚝 굵기 만한 송악이 나무 전체를 감싸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송악이 자랄 수 있는 북방 한계선에 천연기념물 제367호인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산17-1번지에 줄기 둘레 80센티미터에 나무 높이가 15미터에 이르는 수백년된 송악이 자라고 있다.


생약명으로는 상춘등, 삼각풍, 토풍등, 백각오공 등으로 불린다. 가을에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잘게 썰어서 햇볕에 말리어 사용한다. 거풍, 소종, 풍습성 관절염, 안면신경마비, 현증, 간염, 황달, 종기, 요통, 고혈압, 피부 재생 촉진, 진정 작용, 피부진균억제작용, 배농, 소염작용을 한다.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 거풍이습, 평간해독한다. 잎과 줄기, 열매를 모두 약으로 쓸 수 있다.


연중 채취 가능하며, 송악의 잎이나 줄기 열매를 채취하여 말려놓았다가 하루 2~12그램의 소량을 물 2리터에 붓고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생즙을 내어 복용한다. 종기의 치료에는 생으로 된 잎이나 줄기를 짓찧어서 환부에 붙이면 된다. 특히 평간해독작용이 있어 간을 맑게 해주는 귀중한 약나무이다.



- 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Log_In Rss Page List Page Write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