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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치료는 이렇게...야채 등 섬유질… - 질환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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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업계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다른 직종의 사람들에 비해 치질이 잘 생긴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스트레스가 심한 것이 원인이다. 또 밤늦게까지 일하면서 과로가 겹치고 주로 앉아서 모니터를 보며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잦은 음주까지 보태지면 심하게 말해 "치질의 위험요소를 다양하게 갖춘"셈이다. 흔히 말하는 치질은 의학적으로 치핵.치열.치루.항문주위 농양 등의 항문질환을 모두 포함해 일컫는 용어이다. 대개는 치핵을 치질로 부르고 있다. 치핵은 항문 안팎의 정맥혈관들이 늘어나 혹이 생기는 질환이다. 항문 내에서 혹을 이룬 것을 암치질(내치핵), 항문 밖의 것을 수치질(외치핵)이라고 한다.

치질은 서서 걸어다니는 인류에게는 흔한 질병이다. 현대인들은 잡곡과 같은 거친 음식보다 육류, 인스턴트 식품 등을 주로 섭취하는데다 스트레스가 쌓여 변비가 생긴다. 직장에서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다보면 항문부위의 혈액 순환이 좋지않게 마련이다. 잦은 음주 또한 배변 습관을 변화시켜 치질을 심하게 만든다. 치질이 있으면 출혈, 탈항, 분비물, 가려움증, 빈혈, 통증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암치질은 피가 고이는 혈전이 생기지 않는 한 통증은 심하지 않다.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치질 환자는 배변시 출혈 및 탈항 증상을 경험한다. 이런 경우 혹시 직장암이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최근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대장암.직장암 등은 병원에서 손가락으로 직장을 살펴보는 간단한 직장 수지검사나 항문 내시경 (항문경)을 통해 쉽게 감별할 수 있다.

치료 방법은 수술을 하지 않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보존적인 대증요법, 치핵을 외과적 수술로 제거하는 수술적 요법, 보조 술식을 이용한 비수술적 요법으로 대별할 수 있다. 보존적 요법으로는 증세를 완화 혹은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용하는 식이요법과 변완하제 진통제 좌약 치질연고제 같은 약물 사용, 좌욕을 하거나 배변 습관을 교정하는 방법 등을 말한다.

시판되는 좌약이나 치질연고제는 국소마취제와 소염작용을 위해 부신피질 호르몬제가 섞여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약은 증세가 심할 때 짧은 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은 무방하나 장기간 사용하면 전신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수술적 치료는 수술을 꺼리는 환자나 수술이 꼭 필요치 않을 정도의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다. 대개 환자의 반수 이상은 출혈만 있다거나 탈항이 되었다가도 배변 후 저절로 밀려들어가 상태가 비교적 가볍다. 이런 환자들은 고무밴드 결찰법.경화주사 요법.적외선 응고법.울트로이드.투열응고.냉동응고 요법.레이저 요법 등 환자에 따라 다양한 비수술적 방법을 쓸 수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정확한 병소 제거가 불확실하고 증상이 다시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입원 및 마취가 필요없고 일상 생활에 빨리 복귀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재발시에도 여러가지 방법을 다시 시도해 볼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치질을 치료할 때는 어느 한가지에 집착하가 보다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환자마다 서로 다른 상태의 치질이 복합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 요법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수술 요법이란 탈항된 치질을 억지로 밀어 넣어야 하거나 합병증을 동반한 심한 치질 환자를 대상으로 치질 부위를 잘라내는 방법이다. 수술을 받으려면 병원에 며칠간 입원해야 하는 불편이 따르지만 정확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 디지털타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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