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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관절염좌 - 질환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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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관절염좌는 통상 발목을 삐었다고 표현되는 질환이다.이 병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하고 민간요법 등의 간단한 처치로 소홀히 대응하다가‘큰병’을 자초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정확한 진단검사를 토대로 재손상이나 발목관절의 만성적인 불안정을 유발하지 않도록 초기에 치료했더라면 관절염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종종 경험하곤 한다. 더욱이 가볍게 생각했던 것이 한참 후 뜻밖의 골절로 확인되는 경우도 흔하다.

발목 관절의 손상정도는 연령과 뼈조직의 질, 손상시 발의 위치, 힘의 방향, 힘의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발목관절은 3개의 뼈로 이뤄져 있다.주위를 여러 개의 인대가 둘러싸고 있으며 주요 혈관이 관통하고 있다.

물론 각각의 인대는 관절에 가해지는 힘(충격)을 여러 방향으로 분산시켜 관절을 지지해주는 일을 한다.발목관절염좌는 발목이 안쪽으로 쉽게 꺽이는데다 외측을 지지해주는 인대가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외측인대손상이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

이렇게 발목관절의 손상이 의심될 때는 일단 발목을 안정시킨 다음 얼음 찜질로 부종과 내출혈을 줄여주면서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발목관절의 손상이 단순한 염좌인지,또는 골절인지 여부를 가려내는 검사로는 일반적인 방사선 촬영, 스트레스 촬영, 관절조영술 등이 있다.최근에는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를 실시, 어떤 인대가 어떻게 얼마나 손상됐는지를 판정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치료법은 다양하다.우선 인대가 단순히 늘어났거나(이완) 부분적으로 찢어진(파열손상) 정도일 경우엔 약 3주간의 석고붕대고정술이 필요하다.그러나 인대가 많이 파열된 경우는 수술로 인대를 재건해줘야 한다.치료를 미루다 보면 발목관절의 지속적인 불안정성으로 인해 관절염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첨단과학시대를 사는 현대인이라면 별것 아닌 것처럼 여기기 쉬운 발목관절염좌라도 과학적으로 뚜렷한 근거가 없는 민간요법에 의존하기 보다는 더욱 과학적인 방법으로 치료해야 할 것이다.


- 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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