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말하는 피부관리 요령 - &… - 질환과정보

- 11-22
- 613 회
- 0 건
▽ 자외선의 종류
태양광선 중 피부에 영향을 주는 것은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이중 피부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 건 파장이 가장 긴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다시 파장이 긴 UVA와 이보다 짧은 UVB로 나뉜다. 특히 UVB의 경우 단시간내 피부표면에 강하게 작용하여 피부암 등을 일으킨다. 여름에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빨갛게 되고 물집이 생기는 것도 바로 이 자외선 B때문이다. 그러나 자외선 A의 경우도 피부 진피층까지 깊숙히 침투해 피부를 주름지게 하고 빨리 늙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인해 조심해야 할 질환들
여름철 자외선에 급격히 노출될 경우 조심해야 할 질환으로 일광화상과 햇빛 알레르기를 꼽을 수 있다. 일광화상은 보통 태양 노출 후 4~6시간 뒤 발생해 24시간후 통증이 최고에 달한다. 응급처치법으론 냉수로 20분 정도 3~4회 냉찜질을 한 후에 콜드크림같은 연화제로 마사지 해주면 좋다. 그밖에도 지나친 자외선 노출은 백내장과 각막화상 등의 원인으로까지 지목된다.
▽ 여름철 오전 11시~오후 2시는 야외활동을 적게 하는 것이 좋다.
하루중 자외선이 가장 많이 내리쬐는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이다. 그중에서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가 가장 강하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옷이나 모자 양산 등을 이용해 자외선에 의한 피해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 자외선 차단제 올바로 사용해야 효과 볼 수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특히 자외선 A의 경우 계절에 관계없이 피부에 영향을 주며 구름이나 유리창도 통과하므로 골프나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들은 겨울에도 UVA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또 차단제는 땀이나 물에 잘 씻길 뿐더러 효과적으로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예컨대 모든 차단제마다 표시돼 있는 5, 15, 25 등 이른바 SPF(차단지수)는 맨피부에 햇빛을 쬐었을 때 피부변화가 오는 시간과 차단제를 바른 후의 피부변화 시간을 나눈 수치이다. 가령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어 5분만에 가렵거나 붉어지는 사람은 차단지수 15를 사용할 경우 5×15 즉 75분 동안만 유용하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이 수치는 주로 자외선 B만을 가지고 측정한 것이다. 자외선 A에 대한 차단지수는 최근 +, ++, +++ 등으로 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수치들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피부에 무리가 없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문화일보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