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변비로 인한 비만증 - 질환과정보

-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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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 중에는 항상 주장하는 바가 있다. 자신은 절대 많이 먹지 않는다고 강조를 한다. 그렇지만 그 누구도 믿어주는 사람은 없다. 친구들과 같이 먹을 때도 남들보다 적게 먹는다. 그러나 아마도 혼자서 몰래 먹는 것이 있으니 이렇게 살찌지 안 먹고야 어찌 살이 찔 수 있느냐고 절대 믿지 않는다.
그러나 당사자는 절대 많이 안 먹는데 남들 믿어 주지 않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실제로 많이 안 먹는데도 살이 찌는 경우가 있다. 변비가 있게되면 실제 많이 먹지는 않지만 먹는 것에 비하여 나가는 양이 적다 보니 자연이 비만이 되게 된다.
따라서 적게 먹고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변의 배설을 원활하게 하여 주는 것이 중요 하다. 일반적으로는 장의 운동이 잘 되게 운동을 하며 배를 따뜻하게 하거나 긴장하지 않게 하여야 하며 각각의 체질에 따라서 변비가 되는 기전이 다르다.
꼼꼼하고 정확하고 찬 것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어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살이 많이 찌지는 않지만 찬 음식을 많이 먹거나 긴장을 하여 소화가 잘 안되거나 몸의 찬기운이 많아지면 아랫배가 차지고 위와 장의 기능이 얼어붙어 변이 잘 안나오게 되어 비만이 되게 된다.
따라서 배를 따뜻하게 하고 마음을 편하게 하여 얼큰하고 매운 음식을 먹으면 복부의 냉기가 녹으면서 변이 시원하게 나오게 된다. 고추, 생강, 마늘 등의 양념류와 후박차, 당귀차가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장을 윤기있게 하면서 변비를 풀어준다.
급하고 활달하며 찬 음식을 좋아하고 직선적이고 창의력이 뛰어난 소양인은 술, 고칼로리의 음식을 많이 먹거나 긴장을 많이 하거나 몸에 열이 많이 생겨 위와 장에 축척이 되면 변비가 되면서 살이 찐다.
따라서 마음을 안정하기 위하여 화를 적게 내고 긴장하지 않아야 하며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먹고 몸에 열이 생기지 않게 하며 다리를 이용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열을 내리며 장을 윤기있게 하는 생지황차, 동규자차가 좋다.
느긋하고 고집이 세고 성취력이 강한 태음인은 술, 고칼로리의 음식 등을 많이 먹다보니 장에 열이 생기어 변비가 올 수 있다. 항상 과일, 야채, 곡류, 콩류를 중심으로 먹으며 욕심을 적게 하고 고단백의 저칼로리 음식이 좋다. 장의 열을 없애주는 대황차가 좋다.
저돌적이고 영웅심이 강하고 안하무인격인 태양인은 발산하는 기운이 많아 아래로 내려가는 기운이 많지 않다 보니 변비가 올 수 있다. 화를 적게 내고 고칼로리의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기를 내려주는 모과차가 좋다.
- 매일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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