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 황기/ 삶아 말렸다 차로 마시면… - 질환과정보

-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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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건강법을 아십니까.」한방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빼놓지 않고 권하는 약재가 황기.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풀로 다 자라면 키가 1m 쯤 되고 줄기, 가지, 잎이 흰털에 덮여 있다. 약재는 이 풀의 뿌리인데 노란색을 띤 흰색으로 곳곳에 밤색의 겉껍질이 있다. 황기의 뿌리는 길고 가는 편으로 겉이 흰빛을 띠고, 꺾은 부분에 부드러운 섬유질이 있는 것이 좋은 품종이라고 한다.
황기는 인삼과 함께 몸의 원기를 복돋워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도 황기는 식은 땀 나는 것을 잘 낫게 해준다고 나와 있다. 황기를 한약시장에서 구입해 삶아 말렸다가 물에 넣어 끓여 차로 만들어 먹으면 어른들은 물론 식은 땀을 흘리는 아이들에게도 좋다. 황기를 넣은 삼계탕은 더위로 체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좋은 보신음식으로 꼽힌다.
- 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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