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화장품이랑 세제를 삼켰을 때 - 응급처치법

-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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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화장품을 먹은 아이는
엄마의 애용품인 화장품, 매일매일 쓰는 화장품이라 깊숙이 숨겨 둘 수도 없었는데, 하필 아이가 먹어버렸다. 립스틱이나 파운데이션을 소량 먹었을 경우에는 우유를 먹이고, 삼킨 양이 많다면 토하게 한다.
응급 처치
(1) 우유를 먹인다. (극소량을 먹었을 경우 이것만으로 안심해도 된다.)
(2) 손가락을 아이의 입에 넣어 목구멍을 자극하여 2~3차례 토하게 한다. 조심스럽게 아이용 플라스틱 수저를 혀 안쪽에 대고 눌러주는 방법도 있다.
(3) 보리차를 마신 후 눕히고 머리를 차갑게 하여 안정시킨다.
* 세제를 먹은 아이는
아가들은 먹을 수 있는 것이든 없는 것이든 간에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는 법. 세제를 먹었을 때는 이렇게 하자.
세제를 먹었을 때 처치가 늦어지면 위험할 수도 있다. 비누 같은 것은 잘못 토하게 하면 폐로 들어가 폐를 찌그러뜨리는 수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토하게 하는 것은 위험하다.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지시를 받고 조치를 취하자.
응급 처치
(1) 만일 아이가 표백제, 가성소다, 제초제 등의 부식성 있는 약제를 먹었을 때는 절대 토하게 해서는 안된다.
(2) 토하는 과정에서 식도에 무리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럴 때는 찬물이나 우유를 몇 모금 마시게 한 후 재빨리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3) 기름의 경우도 잘못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토하게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기름을 먹었으면 우선은 멀쩡해 보여도 일단 응급실로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 동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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