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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강화 `두뇌회춘'이렇게 - 질환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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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좋던 기억력도 나이가 들수록 감퇴한다. 물건을 어디에 놓아 두었는지 몰라 집안의 온 서랍을 다뒤지는가 하면 평소 알고지내는 사람의 이름조차 생각이 잘 나지않아 머리를 쥐어짜는 경험도 흔히 겪는 사례다.

회사원 김모(45)씨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과학자 뉴턴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아이에게 답변을 금방 못했다.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그 법칙을 깨달았다는 이야기는 생각나면서도 정작 이름은 떠오르지 않은 것이다. 젊은 시절 문제없던 기억력 대신 건망증이 심해지는 것은 뇌에 이상이 없는 한 나이가 들어갈수록 누구나 겪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사람의 뇌세포는 30세가 넘으면 격감하며 손상된 뇌세포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기억력이 감퇴한다. 유전과는 무관한 건망증은 스트레스와 긴장이 지속될 경우 뇌세포의 피로를 촉진시켜 심해진다고 한다. 피로와 수면도 집중력을 저하시켜 기억력을 약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몸의 건강을 위해 운동이 필요하듯 기억력도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두뇌운동이 필요하다. 생활 속에서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기억력 증진 생활습관을 소개한다.

▨충분한 수면.운동은 기억력 향상

먼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수면이 부족하면 두뇌의 기능이 떨어져 기억력이 감퇴한다. 올빼미형 생활도 마찬가지다. 신체리듬이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못해 집중력이 줄어든다.

기억력 향상을 위해선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뇌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활발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바로 뇌에 그런 역할을 해줘 기억력을 증진시킨다.

운동할 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운동시간이 길지 않더라도 매일 꾸준하게 해주어야 한다. 운동할 때 짜증을 내거나 우울한 기분으로 한다면 남성호르몬이 결핍돼 뇌의 운동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즐겁게 하지 않으면 안한만 못하다.

기억력 감퇴를 막으려면 술과 담배 또한 멀리해야 한다. 담배의 니코틴은 신경세포를 마비시키고 죽이므로 기억력 감퇴에 치명적 손상을 가할 뿐 아니라 혈관을 파괴하고 혈류량을 감소시켜 뇌세포로 들어가는 산소량을 줄여 뇌세포를 죽게 만든다.

담배 한 개비에 5천개의 뇌세포가 죽는다고 하는 만큼 건망증을 막으려면 담배를 끊는 게 좋다. 술 또한 과음을 하게되면 뇌의 기능을 떨어뜨려 집중력과 기억력 감퇴를 불러오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등푸른 생선.감자.고구마를 즐겨 먹자

가급적 손발을 많이 사용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것도 건망증을 퇴치하는 좋은 방법이다. '사과를 깎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말이 있다. 사과껍질을 일정하게 벗기기 위해 생각과 동작이 동시에 이뤄져 뇌의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또 독서.바둑.장기.게임 등 두뇌에 지적인 자극을 가해주는 여가활동을 자주 해주면 뇌의 용량이 커져 기억력 감퇴를 줄인다고 한다. 독서의 경우 앞뒤 부분을 서로 연결해야 내용이 이해되는데 지난 기억을 떠올리고 현재의 시각적 정보를 첨가하는 과정에 뇌의 저장능력이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규칙적인 식사와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면서 뇌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은 뇌의 형성을 돕는 DHA와 오메가 지방산이 풍부해 뇌 기능을 좋아지게 한다. 레시틴이 풍부해 두뇌발달을 돕는 된장과 청국장은 뇌의 에너지원이 되는 당질이 풍부해 두뇌회전을 빠르게 한다.

또 학습능력을 높여주는 보리를 많이 섭취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한다. 감자와 고구마도 마찬가지. 감자와 고구마 전분의 비타민은 과일과 달리 전분으로 쌓여 있기 때문에 찌거나 삶아도 영양손실이 없으며 특히 당질, 비타민이 풍부해 두뇌 영양공급식품으로 그만이다.

건망증이 심할 경우에는 메모습관을 가져야 한다. 메모할 때 자연히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희미한 기억을 되살려주어 불필요한 실수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뇌활동 자극 음악감상도 좋아

신경세포를 자극해주는 음악을 생활속에서 자주 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아노를 치면 우뇌 피질을 자극하고 대뇌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향상된다.

클래식음악이나 타악기 연주를 자주듣는 것도 기억력에 도움을 주는 좋은 취미활동. 음악 및 영화감상은 감성의 뇌를 자극 뇌파 중 두뇌활동에 좋은 알파파를 증가시켜 준다고 한다.

- 매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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