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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상징이라는 여드름. 흔히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좋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사람들은 술을 마시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얼굴 이곳 저곳에 때아닌 ‘청춘의 꽃’을 피우기도 하며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가 사라지지 않아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여드름을 예방하려면 비누를 사용해 얼굴을 자주 씻고, 곪기 전에 여드름을 없애주는 게 좋다. 흉터는 크게 곪아서 진피에 손상을 받았기 때문에 생긴다.

여드름 흉터는 다양한 모양을 나타내고 이에 대한 치료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여드름 흉터의 모양은 크게 두가지. 정상 피부조직보다 더 튀어나온 비후성흉터와 안쪽으로 파진 모양을 보이는 함몰흉터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함몰흉터가 가장 흔하다. 여드름 발생 후 붉은 자국과 갈색색소 침착만을 보이는 경우에도 흉터는 아니지만 미용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여드름 흉터의 치료는 흉터 모양과 심한 정도, 생활습관, 의사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방법들이 있고 과거보다 치료방법들이 많이 개선돼 있어 효과적으로 시술받으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대표적 치료방법의 하나로 레이저 박피를 들 수 있다. 이는 가장 치료 효과가 좋은 방법으로 볼 수 있지만 흉터가 작으면서 깊은 경우에는 화학박피 등 다른 방법이 권장된다.

또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을 수 있어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경우에 가능하다. 다른 방법은 화학약품을 이용 하는 것. 이는 최근에 많이 활용되는 방법으로 움푹파인 흉터에만 부분 박피를 수 회 반복해 살이 차올라 오도록 해 준다. 일상생활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지만 큰 부작용은 없다.

셋째로 표피에 손상을 주지 않고 진피를 열 자극해 치료하는 레이저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쿨터치 레이저, IPL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반복시술(보통 5회)이 필요하고 아주 깊은 흉터는 효과가 적을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이 흉터를 호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치료방법들이 있지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여러 사항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 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