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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흔히 예방접종으로 피할 수 있는 바이러스성 간염을 필두로 과음 등으로 인 한 간염,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올 수 있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약물의 오남용으로 인해 생기는 독성 간염 등이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 염이다. 간염이란 간에 염증을 일으킨 상태를 의미한다. 간의 염증은 간기능 검사 에 의해서 진단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간기능 검사는 'ALT'와 'AST'로 과거 간내 효소(화학 반응을 매개하는 인자)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효소들은 간세포내에 광범 위하게 분포하고 있는데, 간세포가 염증에 의해서 파괴될 때 이 효소들이 간세포에서 나와 혈액내에 존재하게 된다. 이때 혈액을 뽑아 이 효소치를 재는 기계에 넣으면 자동적으로 이 효소의 혈액내 양이 표시되고 혈액내 효소치로 간에 염증이 있는지 여부를 진단한 다.

간염의 원인은 무수히 많지만 우선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많이 되는 원인을 들면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A, B, C형 간염과 지나친 음주에 의해 유발 되는 알코올성 간염, 각종 양약제나 한약제에 의해 유발되는 독성 간염, 음 주가 원인이 아닌 지방간에 의한 비알콜성 지방 간염 등이 있다. 바이러스성 간염의 경우 주로 사람에게로 전염에 의해서 전파되는데 그 종 류로는 A, B, C형이 있다. A형 간염은 주로 대변을 통해 전파되며 B, C형 간염은 혈액이나 간혹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또 다른 차이점은 B형과 C형은 만성 간염을 일으키지만 A형은 만성 간염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즉 B,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우리몸의 방어체계에 의해 완전히 제거되지 못 하고 오랜 기간 존재하면서 염증을 일으켜 만성간염, 간경변증, 더 나아가 간암을 일으킬 수 있으나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우리 몸의 방어체계에 의해 신속하게 제거됨으로써 간에서 오랜기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만성 간염 을 일으키지 않는다. 알코올성 간염은 음주에 의해 유발되는데, 만약 간이 회복할 기회를 주지 않고 계속적으로 과음을 하게되면 결국에는 간경변이나 간암을 일으키게 된 다.

그리고 독성 간염의 경우는 각종 약들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예측 가능한 약제가 있는 방면 예측할 수 없는 약제도 많다. 양약에는 예측 가능한 약제가 비교적 많이 있어 약 사용시 이에 대한 주의 를 하게 되지만 한약의 경우는 예측 가능한 약제가 적어 어떤 약이 독성 간 염을 일으킬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비알코올성 지방 간염의 경우는 대개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뚱뚱해지면 서 당뇨병, 콜레스테롤증 등 각종 성인병과 함께 발병하기도 하는데 과거에 는 단순한 지방간으로 분류하였으나 이중 일부에서 간경변으로 진행하는 등 문제가 되어 최근에 그 중요성이 인정된 질환이다.

- 경인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