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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의 원인과 치료 - 질환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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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은 전인구의 약 15% 정도가 앓고 있는 아주 흔한 질병이다. 발병원인에는 유전적인 성향도 있어서 한쪽 부모가 알레르기인 경우 50%에 서, 양부모가 알레르기인 경우 75%에서 유전된다고 한다. 또 부모 모두 알 레르기 질환이 없는 경우 약 10~15%에서 자녀에게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나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대기오염물질이 늘어나는 것도 알레르기가 증가하는 요인이다. 담배연 기 또한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무 해한 물질에 대해서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에게서 특이한 반응을 보이는 질 병으로 원인물질은 우리나라에는 집먼지 진드기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고 꽃가루, 개나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의 털, 바퀴벌레, 곰팡이 등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물처럼 맑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가 가장 흔한 증상이지 만 코나 눈이 가렵거나 후각감퇴 등의 증상도 보일 수 있다. 재발성 감기 나 부비동염으로 잘못 진단되는 경우도 있고 알레르기 비염의 합병증으로 부비동염, 중이염, 아데노이드염 등이 올 수 있으므로 부비동염, 중이염, 편도선염을 반복해서 앓는 경우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서도 의심을 해보아 야 한다. 또한 소아에게는 손바닥으로 코를 밀어올리는 행동을 반복하거나 콧잔등에 있는 주름이나 눈 밑에 보랏빛 착색이 관찰되며 만성기침을 호소 하는 경우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가장 큰 문제는 환자가 호흡기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 져 있고 일단 호흡기 감염이 되면 증상이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알레르기 비염자체가 생명을 위태롭게 하지는 않지만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학습능력을 저하시키며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알레르기비염의 근본적인 치료는 원인물질을 없애고 체질을 바꾸는 것이 다. 원인물질은 완전히 없앨 수는 없으나 환경조절을 통해 숫자를 줄이면 증상 이 좋아지고 약 먹는 기간이 줄어들게 된다. 환경조절이 약물이나 면역요법보다 효과가 적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환경조절이나 회피요법은 가장 효과가 좋고 안전한 방법이다.

몇가지 물질에 환자만 반응하므로 체질적인 문제로 이야기 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체질을 바꾸기 위한 방법들은 그리 신통하지 않은 형편이다. 면역 주사는 효과가 일시적이어서 최소 3년에서 수년을 지속해야 하므로 환자들 에게 그리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환경을 조절함에도 증세가 심해지면 스프레이식 약물과 먹는 약물을 약 2~3 주 이상 복용한다.

1년 중 몇 개월만 약을 먹으면 나머지 기간동안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환자 는 약을 복용하고, 1년 내내 약을 복용해야 할 정도로 심한 사람은 면역주 사를 맞는 것이 좋다.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 등은 수술이 큰 효과가 없으 나 코막힘에 대해서는 수술의 효과가 크므로 꾸준히 약물을 쓰는데도 코가 계속 막히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 경인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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