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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에 좋은 "행길탕… - 자가처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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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천식은 한방에서 효천(哮喘)이라고 부르는 병증이다.`효'는 숨쉬는 소리가 거칠어 `쉬익 쉬익' 하는 숨소리를 낸다는 뜻이다.`천'은 가래가 끓어 숨이 가쁘고,숨쉴 때마다 어깨와 복부가 움직인다는 뜻이다.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은 몸의 안팎으로 구분된다.먼저 외적 원인은 기온강하,찬바람 등 기후변화에 몸이 상했을 때,심장이 자극을 받아 폐가 상했을 때,알레르기 체질 등이다.내적 원인은 과로 음식물 등에 의해 몸이 상했을 때와 정신적 불안으로 기관지를 상했을 때,노쇠 등이다.
서울 잠실 유승원 한의원 원장은 “폐·기관지가 손상되면 신장과 심장 기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해 심폐기능과 체력을 강화해주는 `팔미환'류의 한약을 복용케 한다”면서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민간요법으로 "행길탕"을 추천한다.
행길탕은 도라지와 살구씨,그리고 양파를 함께 넣고 달인 물이다.도라지뿌리는 한방에서 `길경'이란 한약재로 사용되며,특히 백도라지의 약효가 탁월하다.가래를 삭히고 기관지 과민반응으로 기침을 할 때 주로 처방된다.천식발작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살구씨는 `행인'으로 불리는 한약재로 거담작용 외에 폐를 강하게 하고 기관지 자극을 완화시키며 편안한 호흡을 유도하는 작용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좋다.
양파는 뇌세포를 자극하여 산소호흡이 잘 되도록 도와주며,피를 맑게 해주는 성분이 있어 체내에 흡수된 알레르기물질을 제거하는 제독작용도 뛰어나다.
▽ 만드는 법
①도라지 뿌리를 개끗이 씻는다.살구씨는 따뜻한 물에 불려 껍질을 벗기고 말린다.양파는 껍질을 벗겨 4등분해 놓는다.
②주전자에 물 3백cc를 붓고,잘게 썬 도라지 8g과 살구씨 50개,양파 4분의 1개를 함께 넣어 뭉근하게 달인다.
③약물이 우러난 "행길탕"을 찻잔에 따라 수시로 마신다.어린이는 물엿,노인은 엿기름을 조금 타서 마시게 한다.
④만성일 땐 행길탕을 꿀 1천5백cc에 절여두었다가 하루 2~3회 과자처럼 먹어도 좋다.
- 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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