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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증, 죽순요법으로 다스린다 - 자가처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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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성"이란 말이 유행이다.무슨 병이든지 이말을 붙인다.신경성 두통, 신경성 고혈압, 신경성 맹장염은 물론 심지어 신경성 무좀이란 병(?)까지 등장했다.그러나 신경성이란 것이 그리 간단한 게 아니다.신경을 덜 쓴다고 낫는 것도 아니고, 또 덜 쓰겠다고 덜 써지는 것도 아니다.의학적으로도 신경성이란 용어는 본래 없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말이 있다.마음이 아프지만 말은 못하고 대신 몸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를 가리킨다.이른바 신경성이란 병이다.신경정신과전문의들은 이를‘심신증’또는 ‘정신신체질환’이라고 부른다.
내과 의사로부터‘신경성이니 푹 쉬면 나을 것이다’라거나‘현재 아무 이상이 없으니 치료받을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듣는 환자들이 대체로 이 범주에 들어간다.
이들은 병원을 오래 다녔는데도 나아질 기미가 없고 웬만큼 좋다는 민간요법은 모두 찾아 다니며 써 본 경험을 갖고 있다.용하다는 명의의 이름을 줄줄 외면서 평가를 덧붙이는‘닥터 쇼핑’에 능하고 새로운 검사장비 도입에도 밝다.보약도 몇첩씩 먹어보지만 효과는 그 때뿐이라고 말한다.
심신증은 전인구의 0.1%가 평생에 한번 이상 경험하는 병이다.남자보다는 여자에게 10배쯤 더 많은 게 특징.또 이런 증상이 처음 생기는 연령은 주로 10대 때이며,어린이들의 경우 반복적인 복통과 두통을 많이 호소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증상은 심해졌다가 호전되길 반복하며 완전히 낫는 경우란 거의 없다.흔히 무슨 일로 시댁을 찾아가야 할 무렵이나 가족들로부터 불평이나 비난을 받아 속이 상했거나 골치 아픈 일이 발생하는 등 생활사건과 연관된 경우가 많다.
이들 심신증 환자가 보이는 증세도 두통, 피로감, 어지럼증, 졸도, 임신과 무관한 구역질이나 구토, 복통, 소화불량, 설사, 변비, 호흡곤란, 빈맥, 성기능장애, 생리불순, 근육통, 알레르기 등 사람에 따라 무척 다양하다.대개 일관성이 없으며 과장되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기억력 저하, 우울, 자살충동, 불안, 공포, 또는 인격장애 등 정신적 증상도 나타난다.
치료는 현재 겪고 있는 증상을 가라앉히는 대증요법과 정신요법이 필요하다.민간요법으로는 마음의 안정을 취해 심기를 다스리는 데 도움을 주는 죽순요법이 추천된다.
▽ 만드는 법
①죽순 외에 녹용상대, 용안육, 원지, 산조인 등을 재료로 준비한다.
②얇게 썬 녹용상대를 청주(약주)에 담가 하루동안 재었다가 말려 빻아서 가루로 만든다.
③산조인도 약한 불로 노랗게 볶은 다음 빻아서 가루로 만들어 둔다.
④죽순과 용안육을 물 1ℓ들이 주전자 또는 약탕기에 넣고 달인 물에 ② 70g과 산조인 원지 각 100g을 풀어 반죽한다.꿀 60g과 섞어 알약을 만든다.1일 3회 30알씩 복용한다.

- 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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