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후군 - 자가처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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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라” 이는 갱년기 여성들에게 가장 중요 한 식사지침.폐경여성들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다.
국내 폐경여성의 수는 4백50만여명.50세를 전후해 난소기능 정지로 인한 안면홍조나 질건조증, 골다공증, 요실금 등 이른바 갱년기증후군을 식이요법으로 극복할 수 없을까. 폐경여성들은 여성호르몬의 분비 중단으로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푸석푸석해지기 쉽다.때문에 폐경 후에는 보다 많은 칼슘섭취가 권장된다.비타민D는 입으로 섭취한 칼슘의 체내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필요하다.
칼슘은 우유와 유제품 참깨 호두 등 견과류에 많다.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만과 고혈압 심장질환과 같은 성인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방과 소금, 커피나 술, 붉은색 살코기, 인스턴트 식품은 해로우므로 폐경여성의 식단에서 가급적 배제하는 것이 좋다.
남성들의 정력제로 남용되고 있는 성호르몬‘DHEA’도 중년여성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중년이후 DHEA분비량이 감소해 외부에서 보충이 필요하며 체내에 흡수된 DHEA는 남성호르몬뿐 아니라 여성호르몬으로도 전환되기 때문이다.
아직 학계의 공인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콩으로 만들어진 식품을 즐겨먹는 방법도 권할만하다.콩과식물에 풍부하게 함유된‘파이토에스트롤’성분은 체내에서 여성호르몬인‘에스트로겐’으로 전환된다.
된장 등 콩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을 즐기는 일본여성들이 서구여성들에 비해 안면홍조와 같은 갱년기증후군 증상들을 현저하게 적게 경험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육종용 파극 오공(지네) 녹용 밤 꽃호박 등과 같은 한약재를 이용해 민간약(혼반환)을 만들어 갱년기증후군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방법도 있다.
▽ 만드는 법
①녹용 파극 육종용 오공 등의 한약재를 서울 경동시장 등 약령시에서 구하고 밤과 씨를 뺀 꽃호박도 재료로 준비한다.
②녹용 한냥에 파극 육종용 각 20g, 밤 10g의 비율로 섞어 가루로 빻는다.오공도 불에 볶아 빻아둔다.
③물 1ℓ들이 주전자에 4분의 1크기로 자른 꽃호박과 함께 ②를 넣고 은근한 불로 죽처럼 될 때까지 달인다.
④꿀 10g을 접착제 삼아 ③과 혼합해 팥알만한 알약을 빗는다.1일 3회 매회 30알씩 복용한다.
- 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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