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이른바‘오십견’이란 병증 - 자가처치법

-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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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 데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돌릴 때 어깨의 특정 부위가 깨지는 것처럼 아픕니다”“어깨부터 팔뒤꿈치까지 쑤시고 아프면서 어깨를 들거나 돌릴 때는 통증이 더 심해져요” “어깨가 아파서 머리를 감거나 옷을 입고 벗을 수가 없습니다”
까닭없이 어깨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자고 일어났더니 어깨가 아프고, 1주일째 풀리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대부분 40·50대 중년들이다.
이상한 것은 이렇듯 통증은 있는데 어깨 부위에는 통증을 일으킬 만한 뚜렷한 병변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엑스레이선 검사를 해봐도 대부분 정상이란 진단을 받기가 일쑤다.
이른바‘오십견’이란 병증.30대 이상, 특히 50대에서 잘 생긴다고 해서 오십견이란 병명이 붙었다. 요즘에는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40대가 많아지자 사십견이란 병명으로 고쳐 부르는 의사들도 나타나고 있다.
오십견의 발병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주로 노화에 따른 어깨 관절 주위 연부조직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짐작하고 있을 뿐이다.현재로선 확실한 것은 당뇨병 또는 목디스크같은 병이 있을 때 어깨가 아플 수 있다는 사실.까닭모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30∼50%가 당뇨병 또는 목디스크를 갖고 있다는 조사통계도 있다.
대개 초기엔 어깨 부위가 가끔 아프면서 조금 좋아졌다가 다시 아프기를 거듭하면서 점점 통증의 강도가 심해지는 증상을 나타낸다.이런 오십견 증상은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6∼12개월이 지나면 저절로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많지만 어떤 치료를 해도 어깨 부위의 통증과 운동장애가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때문에 의사들은 오십견을 저절로 낫는 병이라고 간과하지 말고 가능하면 발병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 경우 한방에선 침·뜸 치료와 물리치료 부항요법 약물요법을 사용하는데 소의 사골 국물에 오가피 모과 해동피 인삼 등 한약재를 함께 넣어 고아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장복해도 증상 완화 및 오십견 예방에 도움이 된다.
▽ 만드는 법
①소 사골(앞다리) 1개, 오가피 모과 해동피 인삼 등을 재료로 준비한다.
②사골 2백g, 오가피 1백g, 모과 해동피 각 20g, 인삼 8g을 물 2ℓ들이 솥이나 냄비에 넣고 뭉근한 불로 졸인다.
③계란 노른자 5개를 ②에 풀고 녹두가루로 적당히 반죽해 팥알만한 크기의 알약을 만든다.
④1일 4회 매회 30알씩 복용한다.
- 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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