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성궤양, `한번 궤양은 영원한 궤… - 자가처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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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이나 혀에 좁쌀,혹은 쌀알 크기의 흰 궤양이 생겨 따갑고 쓰린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다.이런 궤양이 위나 십이지장에 발생한 것이 소화성궤양이다.궤양은 모든 소화기관에 생길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위와 십이지장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 소화성궤양의 특징은 80년대 초반까지 위궤양이 많았으나 80년대 후반부터는 십이지장궤양이 더 많아진 점이다.연령별로는 십이지장궤양이 40대 이전에서,위궤양은 40대 이후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소화성궤양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정신적인 스트레스,해열제,소염진통제,스테로이드제,알코올 등이다.최근에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감염도 소화성궤양을 일으키는 중요한 위험인자로 지적되고 있다.
소화성궤양의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오목가슴 부위가 타는듯 아프다.식사후 1~3시간뒤 또는 늦은 밤이나 새벽에 심하다.통증은 속이 비었을 때 더욱 심하고,식사를 하거나 음식을 먹으면 궤양 부위가 음식물에 덮이고 위산도 희석되므로 일시적으로 가라앉는다.
소화성궤양 환자들이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술은 물론 담배와 소염제 등 궤양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것들이다.또 소화성궤양 환자들은 피로가 지나치게 누적되지 않도록 가급적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궤양치료의 가장 큰 어려움은 `한번 궤양은 영원한 궤양'이라는 말처럼 빈번한 재발에 있다. 소화성궤양의 가장 좋은 예방법과 치료법은 궤양이 생기지 않도록 위험인자들을 적극 피하는 섭생에 유의하는 것. “백출 향유 인삼 초과를 함께 고아 콩알만한 크기의 알약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공복에 복용해도 좋다”
▽ 만드는 법
①백출,향유,6년근 인삼,초과 등 한약재를 재료로 준비한다.
②백출 10g,향유 10g,인삼 6년근 한뿌리,초과 8g을 각각 빻아 가루로 만든다.
③물 1ℓ들이 주전자에 백출 향유 등 약재가루를 넣고 은근한 불에 달여 죽을 쑨다.
④꿀 5g과 섞어 콩알만한 크기로 환약을 빚는다.
⑤1일 3회 공복에 복용한다.
- 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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