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위염, 한방요법 `오매백출환' - 자가처치법

-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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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산제 등 위장약을 복용해도 낫지 않는 원인불명의 만성위염 때문에 늘 속이 쓰리고 신트림이 넘어온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어떻게 하면 치료할 수 있을까.
위염은 위의 점막에 염증이 있는 상태.위염에 걸리면 대개 상부위장관 출혈로 인해 죽은 피가 섞여 대변이 검은 색을 많이 띠는 증상과 가벼운 빈혈 증상을 보이고 복통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일반인들이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은 속쓰림과 소화불량증.뚜렷한 원인을 알 수 있을 때는 원인을 제거해주면 되지만 여러가지 검사를 해봐도 원인이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을 땐 거의 속수무책이다.
사실 이들중 대부분은 기능성 위장장애,즉 위장운동기능과 소화흡수력감소 등에 의해 소화불량 증상을 만성적으로 보이는 경우다.이른바 일반인들이 `신경성 위장병'으로 부르는 증상이다.
한의사들은 이 경우 위보호작용이 뛰어난 한약을 복용해 보도록 권한다.단순히 염증 제거위주의 치료보다는 위장관의 운동기능과 소화흡수기능을 근본적으로 정상화시키는 치료를 해줘야 만성 소화불량과 속쓰림 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한방에서 위를 보호하고 튼튼하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널리 알려진 약재들은 매실 백출 목향 오디 등. 이들을 혼합해 만든 한약을 `오매백출환'이란 약명을 붙여 부르는데 위벽의 손상을 막아주고 위장관의 운동기능을 높여 소화를 촉진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 만드는 법
①청매실 백출 목향 오디 등 재료를 두 냥(1냥은 75g)씩 준비한다.
②재료를 물 2ℓ들이 주전자 또는 질그릇에 넣고 죽처럼 될 때까지 충분히 곤다.
③꿀을 접착제로 삼아 ②를 콩알 크기의 알약으로 만든다.
④1일 3회 20~30알씩 복용한다.장복해야 한다.
- 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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