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u-Hanam Logo

로그-인

건강정보

더위병에 좋은 `생맥산' - 자가처치법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우리 몸은 밤낮을 안다.그래서 낮에 활동하고 밤에 자는 것이 몸에 가장 유익하다.우리 몸은 계절도 안다.때문에 여름이 되면 초목이 안팎으로 무럭무럭 자라듯 우리도 아침 일찍 일어나 적당히 몸을 움직여주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한의사들은 말한다.

여름은 더우므로 찬 물에 멱감고 찬 걸 마시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문제는 너무 지나치거나 반대로 너무 부족한 것이 탈.여름에 더위 먹어 걸리는 병과 지나치게 몸을 시원하게 해서 걸리는 병이 좋은 예다.

더운 날 뜨거운 햇볕아래 노동(활동)을 많이 해서 더위를 먹으면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자꾸 갈증이 나고 땀이 비오듯 흘러 움직일 기운조차 없게 된다.열상기(熱傷氣)란 말처럼 더위에 기운을 상했기 때문이다.

복서(伏暑)라는 것도 있다.갑자기 더위 먹은게 아니고 시름시름 더위 먹은게 오래 끌어 겨울에도 문을 열어놓아야 자고 이불을 못 덮으며 그렇게 자면 오한이 들고 설사도 자주 하게 되는 병이다.복서증에 걸린 사람들은 얼굴이 부석부석하고 거무스름한게 특징이다.대개 몸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찬 것이 정상인데 복서증 환자들은 여름에도 몸이 너무 덥게 느껴진다.

이같은 여름철 더위병을 이기는데 효과적인 한방차가 바로 `생맥산'이다.생맥산은 오미자 맥문동 복분자 황기 등을 함께 넣어 달인 물을 차처럼 마시는 한방약.오미자는 우리 몸 내부장기의 기운을 원활하게 하며,맥문동은 체내에 쌓인 불순물을 없애고,복분자는 정력을 길러준다.또 황기는 더위 먹어 흘리는 땀의 양을 조절해주는 작용을 한다.여기에다 녹용이나 인삼을 곁들이면 더위로 먹어 상한 기운을 북돋우는데 한결 도움이 된다.

▽ 만드는 법

①녹용상대 오미자 맥문동 복분자 황기 등을 각각 1냥(3.75g)씩 준비한다.

②오미자 등 재료를 물 8백㏄로 채운 주전자 또는 약탕기(질그릇)에 넣고 30~40분간 달인다.

③하루 3회 이상 틈날 때마다 차처럼 마신다.같은 비율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달여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여름내내 장복해도 좋다.

- 국민일보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Log_In Rss Page List Page Write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