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출혈 - 응급처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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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이나 관통상 등 외상에 의한 내출혈도 있지만 위궤양 등의 질병에 의해서도 내출혈이 발생한다. 혈액이 몸밖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내출혈이 심하면 쇼크를 일으킬 수 있다.체내에 혈액이 고이면 폐나 뇌 등의 중요한 장기를 압박해 위험해질 수도 있다.
사고로 외상을 입은 후 외출혈이 없는데도 쇼크가 발생했을 때는 내출혈을 의심해야 한다.특히 심한 외상후에 환자의 의복이나 몸에 외상을 가한 원인 물체의 무늬가 나타나는“특정 모양의 멍”이 있거나 몸에 생긴 구멍에서 혈액이나 체액이 섞인 액체가 나오는 경우에는 내출혈을 의심해야 한다.
▽ 주의사항
심한 내출혈을 일으킨 환자는 안절부절하며 신경질적인 반응 등 의식을 잃기 직전 단계의 증상을 흔히 보인다.의식이 있을 때 환자로부터 최근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는지, 질병을 앓고 있었는지, 또는 어떤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는지 등에 관한 정보를 얻는다.외상을 당했을 땐 환부에 특정한 모양의 멍이 있는지, 몸에 생긴 구멍에서 출혈 또는 체액이 섞인 액체가 나오는지를 살펴보고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한다.후송시엔 쇼크를 최대한 예방하는데 주력한다.
▽ 처치요령
①환자를 먼저 눕히고 다리를 들어올린다.만약 의식이 혼미해지면 환자를 상체를 일으켜 회복 자세로 놓는다.
②전화로 119 구급대를 불러 구조를 요청한다.체온을 잃지 않도록 담요 따위로 환자의 몸을 덮어줌으로써 춥지 않게 보호한다.환자의 호흡, 맥박, 반응정도를 10분간격으로 측정한다.
③몸에 생긴 구멍에서 출혈이 되면 어떤 모양인지, 출혈 양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자세히 관찰한다. 이때 환자의 몸에서 흘러나온 체액 또는 혈액을 그대로 채취, 병원 후송 즉시 의사에게 보여야 한다.
- 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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