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 응급처치법

-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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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은 우리 몸안 어딘가에 염증이 생겼다는 위험신호다.체온을 약간 웃도는 미열은 크게 걱정되지 않지만 갑자기 39℃ 안팎의 고열이 나면 아이들의 경우 경기(驚氣)까지 동반한다.고열이 날 땐 무엇보다도 당황하지 말고 다른 증세도 함께 살펴 보아야 한다.동반된 증상과 열의 형태에 따라서 무슨 병인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열이 난다고 해열제를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금물.자칫 고열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해열제는 의사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 복용한다.
▽ 처치요령
①이마에 찬 물수건을 얹고 얼음주머니로 겨드랑이 아래나 사타구니를 식혀준다.옷은 얇게 입힌다.
②그래도 열이 내려가지 않거든 미지근한 물을 채운 욕조에서 15∼20분간 가볍게 전신욕을 한 다음 수건이나 스폰지로 온몸을 빠르게 맛사지해주고(욕조 사용이 불편할 때는 수건이나 스폰지를 미지근한 물에 적셔 전신을 문질러 줘도 된다) 마른 수건으로 잘 닦아낸다.
③환자가 지쳐서 잠들면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그대로 자도록 놔둔다.
④환자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으면 가정의학과 또는 내과 전문의를 찾아가 치료를 받는다.
- 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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