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u-Hanam Logo

로그-인

건강정보

냉증 - 궐냉환이 특효 - 생활속한방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주부 김모씨는 “신경통도 없는데 유난히 무릎이 시리다”며 병원을 찾았다. 채 겨울이 시작 되기 전부터 추위를 느끼기 시작해 선선한 가을바람도 매섭다고 하는데 이는 불기운 부족으로 기운이 쇠약해지고 몸이 냉해졌기 때문이다.

★ 찬음식 먹으면 배탈일쑤

한의학에서는 이를 양허증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몸이 너무 차서 여름에도 꼭 이불을 덮고 자거나 찬 음식만 먹으면 아랫배가 사르르 아프고 소화가 잘 안 된다.

이런 경우에는 몸을 데워 주기 위해서 주로 부자나 녹용 음양곽 산수유 두충 등 따뜻한 성질을 가진 약재를 많이 사용한다. 손발이 차거나 무릎이 자주 시린 여성은 궐냉환을 상복하면 냉증을 없앨 수 있다.

가정에서는 오가피와 구기자 생강을 이용해 차를 끓여 마시면 몸이 더워져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가피 20g 생강 3쪽 우슬 12g 구기자 12g을 물 한 사발에 넣고 커피 잔으로 두 잔정도 될 때까지 끓여 아침 저녁으로 한 잔씩 마신다. 구기자는 특히 혈액순환을 돕고 강장효과도 뛰어나 장이 약한 사람에게도 효과적인데 차대신 열매 3큰술을 넣고 죽을 쑤어 먹어도 좋다.

무릎이나 손발이 시리다고 사우나를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되레 기운이 빠져 허약해질 뿐. 무릎이 시릴 때는 너무 뜨겁거나 차게 하는 것보다는 따뜻한 정도가 좋다. 뜨거운 습포를 너무 오래 살에 대면 피부가 늘어져 탄력을 잃고 땀구멍이 커진다.

★ 오이-배-버섯등 피해야

평소 무릎을 담요나 천 등으로 덮어 따뜻하게 하고 음식도 따뜻한 성질의 음식, 즉 생채소보다는 익힌 것을 먹고, 오이 토마토 버섯 감 배 키위 등 찬 성질의 식품은 피하는 게 좋다.

- 동아일보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Log_In Rss Page List Page Write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