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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염, 오미자·홍삼으로 예방 - 자가처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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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회식때 과음했다 싶었는데 오늘 아침부터 명치부분이 몹시 아파서 꼼짝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응급실에 실려온 중소기업 영업부장 김모(40)씨.술자리가 잦을 경우 발병하기 쉬운 급성췌장염의 대표적 증상이다.

물론 급성췌장염의 원인이 술만은 아니다.술 외에 담석·약물·동맥질환 등 원인이 밝혀진 것도 있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이중 술은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과음후 갑자기 배가 참을 수 없이 아프고 토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한번쯤 급성췌장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췌장염때 나타나는 통증은 누우면 더 심해지고 앉아서 몸을 앞으로 굽히고 무릎을 배쪽으로 당기면 덜해지는 특징이 있다. 어느 정도 술을 마셔야 급성췌장염에 걸리는 것일까.이에 대한 해답은 없다.술에 대한 민감성은 사람마다 달라 술의 양과 췌장염 발생률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예컨대 이전에 폭음을 여러번 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던 사람도 어느날 갑자기 음주후 발병할 수 있다. 다만 급성췌장염을 이전에 앓았던 경험이 한번이라도 있는 사람은 재발하거나 만성화될 위험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으므로 술을 자제해야 한다.

이 병이 의심되면 병원에 가기 전까지 금식해야 한다.진단은 환자의 특징적인 증상과 혈중 아밀라제 등의 소화효소치의 상승 정도,그리고 초음파 검사 등으로 내릴 수 있다. 췌장염 치료는 염증이 저절로 가라앉을 때까지 췌장을 쉬게 하면서 통증을 없애주는 것이다.따라서 입으로는 음식을 전혀 안 먹고 필요한 영양분은 링거액으로만 공급해줌으로써 췌장이 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상책이다.

대부분의 환자(85∼90%)는 이같은 치료로 3일에서 1주일 이내에 낫는다.완치되지 않고 물혹·농양 등의 합병증이 생긴 환자는 전문가의 지속적인 치료·관찰이 필요하다.또 일단 낫더라도 췌장을 자극하지 않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등 섭생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 잠실 유승원 한의원장은 “오미자와 홍삼가루를 오디와 맥문동을 섞어 함께 달인 차와 함께 수시로 복용하는 민간요법도 만성화와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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